올해 6세가 되는 여아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든 상황들이 많아 이렇게 고견을 듣고자 장황하게 글 올립니다.

어떻게 아이에게 개입해야할지 막연하고 이러다가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걱정이 되어서요. 장점도 여러개 있지만 문제상황만 제시해보았습니다.

- 가족구성 : 아빠, 엄마, 여아(6세), 남아(22개월)

- 현재 아빠만 직장나가고 엄마는 2년 전부터 현재까지 육아휴직 중으로 집에 있음. 

  (주양육자:엄마)      

1. 양육상황 : 생후~9개월까지 (엄마) : 9개월~24개월(할머니집) : 24개월~현재까지 어린이집 종일반

   당시 맞벌이로 인해 아이가 오전9시부터 오후 7시나 8시까지 어린이집 생활해왔음.

   현재 어린이집 다니고 있음.

   - 성격상황 : 전체적으로 내성적이지만 활동적으로 뛰기 놀이 등 좋아함. 말이 거의 없음.

                     자신감이 없는 편이고 의기소침한 경향 짙음.

2. 문제상황 : 자기가 의도하는 대로 상황이나 일이 안될 때 짜증이나 화 잘냄.

                 : 언어표현을 거의 잘 하지 않음. 물어보면 단답형(몰라. 어. 아니) 등으로만 반응함.

                   (참고 : 엄마, 아빠 모두 성격상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임)

                    물음에 대답을 안하는 경우도 잦고, 누가 물어보면 무응답이거나.

                   무시하는 듯 지나가버림.(못 들어서 그런거는 아닌 것 같음. 예의 없어보임)

                 : 불안이나 공포심이 많은 편임.

               -예 : 밤에 거실에 있다가 안방문이 열려있는 옆 화장실을 혼자 무섭다고 못지나겠다고 함.

               -예 : 잠 잘때 동생과 여아 사이에 엄마가 자는데도 무섭다고 하면서 꼭 붙어자려고 함.

               - 예 : 오디오에서 무서운 상황의 동화나 음악소리가 나오면 꺼버리고나 무서워함. 

                 : 집에서 그림그리거나 블록놀이하거나 여아가 놀려고 하면 동생이 무조건 다 방해해서

                   놀다가 어쩔수없이 놀이가 중단되는 상황 많아 화내는 경우 잦아짐.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며,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의 표현 함)

               -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집중해서 노는데 반해 관심없는 학습이나 놀이 등에는

                 아예 반응하지 않거나 싫어하고 참여자체를 안함.

               - 예 : 끈기나 참을성이  없는 편이라 한 두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포기해버림.

                : 엄마나 아빠가 여아의 그릇된 언어나 행동에 대해 잘못 지적하면 바로

                  : 그러면 엄마 혹은 아빠 미워할거야." 하면서 잘못 인정안하고 부정적으로 반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