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맘스쿨에 들렸네요. 큰애가 35개월되었는데요. 한글을 가르칠 생각을 따로 한건 아닌데 우연히 가나다 퍼즈을 얻어서 몇번 재미삼아 "가방 가"하며 맞춰주었더니 재미있나 봐요. 하루에도 몇번씩 맞춰달라고 하다가 언젠가부터 혼자서 맞추네요. 그리고 전에는 퍼즐에 있는 글자 아는거 따로 평상시 글자 아는거 따로 였는데 요즘은 가~하 까지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대충은 아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시기가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 시기인건지 궁금해서요. 벽에 붙혀놓은 포스터 보면서 "다람쥐에 다"하구 모르는 건 가르쳐 달라고도 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하는건 없는데 지금 가르쳐도 되는건가요? 통문자부터 가르쳐야 하는건가요? 궁금하네요. 저 역시도 애가 받아들이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말을 아주 썩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말의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거든요. 훌륭하신 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책 읽어주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것도 참고가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