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카드를 접해준지 어느새 한달이 되어간다.
그 시간 동안에 달라진 것이 있다면 울 딸의 말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이다.
한 단어씩 말 하던 것이 어느새 문장을 연결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엄마 맘마 또...", "엄마 안경.." 그런 식이다.
그때의 그 놀라움이란...^^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말눈이 트인다고는 하지만 옆에서 어떻게 도와주느냐에 따라 그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려운 단어를 가르쳐 주면 자기가 편한대로 발음하거나, 아니면 앞 단어 한자만 얘기 하기도 한다.
한글 카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물 모습이나 글 모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관심 보이는 만큼 부쩍 실력(?)이 늘고 있다.
이번주엔 연관성이 없는 카드들로 조합해 놓았다.


환경판을 거실에 붙여 두고 늘상 접하게 해줬더니 아주 좋다.
아이도 책을 볼때나, 텔레비젼을 보다가도 환경판에 붙어 있는 카드와 동일한 것이 나오면 얼른 그곳으로 달려가 카드를 가르키곤 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아빠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내가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동안 아이와 함께 카드 놀이를 한다거나,
환경판 옆에 붙여 놓은 벽걸이 포스터와 연계하여 아이와 시간을 보내준다.
아이는 아빠와의 시간을 더 즐기는 것 같다.^^
"이것 좀 해줘"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가 잘 맞추면 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하다.
가족 모두 한글에 관심 집중이다.^^
삐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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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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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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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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