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deer868) 날짜 01-10-18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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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981 신림동 웅진 방문 선생님-너무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요. 쑥쑥맘들께 알리고 싶네요.
웅진 수학동화를 하는데요. 어느 날은 불쑥 선생님 두분이 오셔서 다음 부터는 새 선생님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 됐나? 선생님이 벌써 3번째 입니다.

저의 애는 낯가림이 조금있어서 새 선생님이 싫다며 수학싫다고 울고불고 - 그럼 전에 선생님께 하자 그랬더니 교재를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 기회에 진도도 어느 정도 나갔으니 그만두고 오르다를 사야겠다는 맘을 먹고 그만 두겠다고 했더니 도대체 정말로 말이 안통하데요.
무조건 하라는 거예요.
전선생님은 자신에게 불리할까봐 계속 하라고 하고
새선생님은 어떻게든 계속 해보려고 싫다는 아이 쫓아다니고....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불쾌할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다음주....
아이가 싫어하니까 수업은 한걸로 할테니 교재만 달라고 했더니 교재를 안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가방까지 열어보이면서요. 수업을 하러 왔으면서 교재를 안가져왔다니.....말이 됩니까?
드디어 언성을 높이고 싸웠지요.
일단 가시라고 한뒤 전화로 왜 거짓말 하시냐니까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습니다.
반성을 안하고 버럭버럭 싸우던데요?

같은 유치원 엄마는 그만 둔다고 했더니
이번에 해외여행이 걸려있어서 그만두면 벌점때문에 않된다고 선생님이 돈을 내주고 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선생님이 와서는 아이가 하나도 모른다고 지난 선생님이 너무 대충했다고 하더래요.

도대체 뭡니까?
자신의 벌점과 돈때문에 학부모의 의사를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너무 불쾌합니다.

쑥쑥맘들도 이런 경험들 해보셨지요?
선생님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그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