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물론 모든 음악이 다 그렇진 않다. 연구 결과, 음악 중에서 특히 우리 호흡과 잘 맞는 72, 144(M.M)의 템포인 모짜르트와 바흐의 음악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음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아이들은 언어를 배울 때 먼저 글자 모양의 차이를 눈으로 배우고, 보이는 단어의 차이와 소리의 변화를 배우고, 마지막으로 이 두 단계 없이 바로 보고 배우게 된다고 한다. 음악 교육은 이 두 번째 단계 즉 소리의 변화에 익숙케하고 그 차이를 쉽게 인식하게 하여 읽기능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 음악을 듣고 자라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바흐는 성당 건물에 들어서서 어떻게 어느 각도로 말하면 반대쪽 벽을 향해 서 있는 사람이 제대로 들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지 않고도 알아낼 정도로 공간 지각력과 수리력, 창의력이 높았다고 한다.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밝은 성격을 갖게 된다. 성격이 밝은 아이들은 몸도 정신도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음악은 귀로 먹는 음식이다.
* 머리를 좋게 하는 모차르트 음악 *
몇 해 전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주면 지능지수가 높아진다는 학계의 발표가 있었다. 실제 모차르트 음악을 아이가 들을 경우 두뇌 활도이 활발해진다. 모차르트 음악은 안정되고 정교하며 패턴화되어 있어 수학적 능력과 공간적 능력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것만으로 집중력과 공간 지각력을 높여줄 수 있는 지속시간은 짧다. 짧게는 10분여분에서 길게는 수십 분 정도만 지속될 뿐이다. 음악을 통해 아이의 지능을 높이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려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음악 실기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차르트 효과가 있는 음악
교향곡 25번 g단조 K.183중 '알레그로 콘 브리오'
클라니넷 오중주 A장조 K.581 중 '라르게토'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중 '아다지오'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88 중 '안단테'
피아노 소나타 C단조 K.457 중 '아다지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 중 알레그로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D장조 K. 381 중 안단테
교향곡 42번 C장조 '주피터' K. 551중 몰토 알레그로
*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주는 바흐 음악 *
바흐음악과 같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심장박동과 가장 비슷한 음악이라 태교와 정서 교육에 좋으며 특히 수학적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바흐와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준 후 수리력과 창의력 테스트를 한 결과 두 음악 모두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것이다.
바흐는 음악을 수학적으로 가장 안정시키고 아름답게 표현한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실제 바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유독 수학자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자연과학자가 많다고 한다.
-바흐 효과가 있는 음악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무반주 바이얼린을 위한 파르타타 3번 중 '프렐루디오'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클라비어곡집 중 '미뉴엣'
바일얼린 협주곡 A단조 중 1악장 알레그로
2대의 바이얼린을 이한 협주곡 D단조 2악장 '라르고, 마 논 탄토'
관현악 모음곡 2번 중 '폴로네이즈'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G선상의 아리아'
음악의 헌정 중 4개의 캐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