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쳐로 배우다가 이사를 하여
이 교재로 계속하려면 개인레슨밖에 할수가 없어
(왜 동네에 어드벤처 학원이 없는 것인지..)
선생님 몇 분을 뵈었습니다.
아이와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아이하고도 직접 보고 치는거 들어보시고 저랑 상담하고 했습니다.

1. 정이 많으시고 자상하고 따뜻해보입니다.
작곡전공이십니다.
나이가 좀 어리시네요. 작년에 대학 졸업하셨다고 하고
개인레슨은 5년차, 어드 레슨은 1년차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만 얼마라도
레슨비는 세분중에 가장 저렴하십니다.

2. 세 분중에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젤 제맘에 듭니다.
실력도 조금 있어보이시구요.
피아노 전공이시구요.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요.
그런데 레슨비가 다른 두 분에 비해 센 편이라
부담스러워 맘에 걸립니다.
레슨비가 다른 두 분과 비슷하면
고민없이 이 분 택하겠는데......

3. 조금 직선적이고 냉정해보이십니다.
아이 치는거 보시고
다른 두 분은 칭찬 일색이었는데
이 분은 뭐뭐는 아주 잘하고
요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약간 연습이 부족한거 같으니
제가 하게 되면 이 부분을 한번 되짚고 넘어가겠다 하십니다.
제가 상대하기에는 제일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이는 이 선생님이 젤 맘에 든다네요...
저는 아니었는데.....
레슨비는 1번 선생님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주중에 결정해야 다음주부터 할텐데...
어제 열심히 생각을 해 봐도 쉽게 결론이 안 나네요...
도움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