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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 8일이면 27개월이 되는 딸을 하나둔 엄마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희 아이는 20개월때부터 한글을 시작했어요(삼성의 한글방글) 한글선생님이 너무나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셔서 아이도 지금까지 6개월 가량 수업했는데 아직도 선생님과 수업하는걸 즐겨하지요.
근데 아이가 한글을 전혀 모르고 또 한글에 관심이 없어서 걱정이긴 하지만 선생님의 교육방침을 믿고 맡기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은물(하바은물)을 한달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3번의 수업을 했는데요. 우리 아이가 아직은 어리다고 30분 수업을 하고 있구요. 수업내용도 1은물을 가지고 색깔 인지하기 개구리, 꽃,나비,.....들을 연상하게 그리고 크레파스나 물감을 가지고 여러가지 그림을 그리기등의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 한글수업과 많이 겹치는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저희 아이가 은물수업을 너무 빨리 시작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세,네달 뒤쯤 그러니까 30개월이 됐을때 다시 은물을 시작하는게 은물다운 수업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은물 선생님의 말이 너무 빠르고 여러가지를 해주시는데 너무 빨리 진행이 되서 아이가 따라가기에 벅찬거 같아서요. 선생님은 잘 가르치시는거 같은데 우리 아이가 너무 어려서 잘 못받아들이는거 같고 30개월쯤 되면 받아들이기가 좀 수월할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수업이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제가 너무 우려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