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책을 고를 때, 연령이나 발달의 정도를 파악하여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세 미만의 아이들은 직접 만지고, 소리로 듣고 하는 오감을 통하여 학습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돌 이전의 유아들에게 적합한 그림책은 촉각그림책이 많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촉각그림책은 주로 면과 같은 천으로 만들어져서 아이가 안심하고 스르로 만지고, 책장을 넘길 수도 있고, 청각적인 효과를 첨부한 책도 있습니다.
아이가 6개월이 지나 혼자서 앉을 수 있다면, 엄마와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아이가 혼자서 만지고, 흔들고, 던지고, 느낄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책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합니다.

12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아기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주로 집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 그려진 그림책이 아기의 간접경험을 돕는데 좋습니다. 그림책에서 얼핏 본 것을 아기가 나중에 실물로 보거나 직접 경험하게 되면 그 내용을 빨리 습득하게 됩니다.

윤하엄마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기 이제 7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 책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
> 연령에 맞지 않는 책을 보면 싫증도 빨리 느끼고 성장에 장애가 생길수
> 있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 맞는 얘긴줄 모르겠습니다.
> 어떤 책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