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우맘님~
신우가 조금 있으면 만 3세가 되는군요.

신우 또래에게는 가장 좋은 홈스쿨선생님은 당연히 엄마입니다.
엄마와 함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아이들은 만3세-6세에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등 오감이 급속도로 발달합니다. 지적활동에 필요한 개념이 형성되려면, 거듭되는 인지교육보다는 감각활동의 축적을 통해서 이루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취학 전에 한글을 떼고, 사칙연산을 하는 등의 인지적인 교육 보다 감각의 발달을 촉진하는 활동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맛보기등의 활동을 엄마와 함께 직접 경험해 보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오감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감각놀이 몇가지를 소개하면,
향수냄새 구별하기, 각종조미료(소금, 간장, 고추장 등)의 맛구별하기, 각종 과일의 종류 구별하기, 곡식의 종류 구별하기, 바람소리들어보기, 눈을 감고 장남감을 만져본 후 알아맞히기등 다양합니다.

신우맘님께서 지적하신 미술놀이가 비디오를 보면서, 비디오 보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신우가 직접 그리기나 만들기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면, 그 것 또한 좋은 감각활동이 될 수 있지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에는 각 교육기관 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과 교육이념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이 좋다고 결론 짓기는 어렵습니다.

신우맘님께서 교육기관을 방문하셔서, 교육환경등을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결정을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