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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딸은 6세가 됩니다.
그동안 다니던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정식 유치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몬테소리 유치원이 좋아보입니다.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수학 등)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 좋아보이기는 한데, 아이가 정적으로 된다고 하여 그게 좀 염려가 됩니다.
그림책보는 것이나 영어비디오 등을 보는 것에는 곧잘 집중하지만 뭔가 만드는데는(찰흙,블럭 등) 어려워합니다. 또한, 우리 아이는 집이나 친숙한 사람들앞에서는 잘 얘기하는데 무대위에 서거나 잘 모르는 사람앞에서는 곧장 하던것도 부끄러워서 하기 힘들어합니다. 근데 너무 정적으로 되면 더 발산이 안될까싶은것이 제 고민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30명당 2분의 선생님이 지도한다고 하던데..적정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데이비스님!
정적이냐? 동적이냐? 하는 것은 아이들 개인의 성향입니다. 몬테소리스쿨에 다닌다고 하여 아이가 정적으로 된다고 할 수는 없지요.
사람들 앞에 서기를 부끄러워 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들어서 격려를 해 주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니나, 특히 유치원 선생님께서 circle time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자신의 소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교사와 아이의 비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여러가지 여건상 수치의 비율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에는 유치원의 교사대 아이의 비율은 1:10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