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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달이면 두 돌이 되는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놀때 양손의 협응력이 부족한거 같아서요,,
예를 들면,,
블럭을 쌓을때 한손으로만 척척 올려서 쌓는다든지 (10개까지 하는건 봤는데)
모래놀이 삽으로 양동이에 모래를 넣을때도 한손으로만, 그러니 몸은 어느새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있죠,,,
퍼즐을 맞출때도 한손으로 하려다보니 잘 안되구요,,,(엄청 성질내면서 해요)
두손으로 하라고 말해줘도 그때 뿐이고 다시 그러고 있어요,,,
젓가락질도 제법하고 연필도 제대로 잡고 그림 그립니다..
제 생각엔 너무 집중하게 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거 같아요
한손에 치중해서...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홈스쿨 선생님 말로는 계속 연습을 시켜야 잘 되는거라든데,
주변 또래들은 그런거 없어도 잘만하던데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아이의 소근육 발달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군요.
일반적으로 16개월이 되면 아이들은 양손을 사용하여 놀이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5세가 되면 한 손을 우세하게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세한 손의 사용이 두드러지더라도, 다른 한 손은 우세한 손의 보조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발달이 됩니다. 가령 블럭을 쌍을 때 오른 손이 탑을 쌓아 올리는 역할을 한다면, 왼손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블럭을 잡는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블럭을 쌓거나, 퍼즐을 할 때 한 손의 사용이 우세하다고 하셨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연필로 쓰기를 할 때는 어떠한가요? 그림을 그릴 때에도 한 손은 그림을 그리고 다른 한 손은 종이를 고정시키는 보조 역할을 하게 되지요.
블럭이나 퍼즐 쌓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으나, 쓰기나 그리기 등 그외 일상생활에서 양손은 쓰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경우를 관찰해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림그리기, 쓰기, pop-up toy, velcro(찍찍이?)로 만든 장난감등 양손근육을 사용하는 장난감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