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을 보고 웃었지요. 

힘들다고 누워있는 모습에 공감했어요.

가장 편안자세 대자로 누워있는 자세,  저도 어릴적 그랬고, 지금 아이도 그렇답니다.

​

숙제,심부름, 청소가 하기 싫다고 모아 둔 용돈으로 도우미 로봇을 사려 가지요.

결국 멋진 녀석을 사온 후 집에 가는 길에

가짜 나 작전을 위해 준비하는데

로봇이 많은 것을 물어봐요.

이름과 가족

겉모습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

성장과정 . 등

대답을 하기 위해서 생각을 많이 해요.  

나는 아직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야.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  

여러 가지 꿈을 이야기 하지요. 
 

나는 시시각각 변해

기분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변한다는 이야기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단, 한 명밖에 없어

소중한 존재 

"할머니가 말씀하셨는데,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

 생김새가 다른 "나무" 같은 거래.

자기 나무의 종류는 타고나는 거여서 고를 수 없지만

어떻게 키우고 꾸밀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대 .    

이 문구가 정말 멋져요.

나는 만들어 가는 중이고, 기분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변하고, 나는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나의 역할,   

나만 아는 비밀을 이야기를 하면서 로봇이랑 집으로 와요.

과연

도우미 로봇은  가짜 노릇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엄마하고 불려보지만

한번에 알아보는 엄마 표정

역시, 날카롭고 예리하네요.

어느 부분에서는 철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만화처럼 익살스러운 그림과  지루하지 않은 전개가 좋아요.

아이가  여러번 읽어보더니  이름을 부르면서 자기는 최고야. 하면서 난 소중하다고 하면서

얼마나 자존감이 넘치는지 모르겠어요.

생활하는 동안 실패도 있고, 아픔도 있겠지만

모든 것이 멋진 본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당당하게 이겨나가기를 바래면서

꿈도 멋지게 실현했으면 좋겠네요.

나를 한번 돌아보고, 나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책이네요.

< 이 서평은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 맘스쿨" 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저의 생각을 적은 포스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