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딸, 아들을 키우는 엄마다보니

내일은 실험왕 새로운 책이 나오길 애들과 함께 목 빠지게 기다리게 된답니다

그렇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일은 실험왕 33권이 드디어 나왔다죠

인터넷서점에 책이 보였다 싶음 아이도 엄마도 기뻐서 팔짝 엄청 기대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내일은 실험왕33권은 바이러스와 면역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네요

애들이 책만큼 기대하는 실험키트엔 투명비누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군요.

내일은 실험왕 33권에선 본선 진출을 건 한국대표 실험반 b팀과 영국 대표 실험반 b팀의 아찔한 대결이 시작된답니다.

도전적인 실험 대 안전한 실험을 하게 되는 두팀...

안전한 실험을 하려는 영국팀은 혈액의 이동을

위험하지만 도전적인 실험을 하는 한국팀은 살균을 실험주제로 선택했네요.

혈액의 운반작용. 체온조절, 면역기능을  실험하나로 다 표현하는 영국팀은 안전하게 실험을 진행하는데..

한국팀은 손에서 세균을 채취하기로 하는 한국팀은...

당연히 지저분해서 세균이 많이 검출될거라 생각했던 우주의 손에서 세균을 채취하지 못하네요.

다행히.. 지만이의 손에서 세균을 채취할 수 있게 되지요.

졸지에 .. 우주를 제끼고 세균왕이 된 지만이네요^^

저희집 꼬맹이들은 손에 병원균이 많다는걸  많이 이야기 해줬는데도 한국b팀 실험을 보면서 충격을 받더라구요

내 손에 세균이 득실거리다니...

세균이 살아서 움직이다니 라는 말을 하네요^^

올 여름 메르스 땜에 손소독에 참 신경을 많이 썻었죠

저희 아이네 학교느 손소독제를 개별적으로 준비해서 다니라고해서 비싸게 구매해서 가방에 넣어줬었는데

에탄올만 약국에서 구매해서 갖고 다녀도 될 뻔 했더라구요

70%의 에탄올은 2분안에 피부 세균 90%를 없앨 수 있다죠

아이들 장난감등도 삶고 끓이는 것도 좋지만..

에탄올을 칙칙 뿌려주는 것도 괜찮겠구나 싶어요^^

내일은 실험왕 친구들이 실험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울 수도 있답니다.

학습만화라고 만화만 나오는게 아닌 이런 생활속 과학정보들을 정리해주고 있어 공부가 되더라구요

한국b 팀이 실험할때 우리 손에 세균이 득실거린다고 했죠

그 세균들을 없애 줄 비누~~~

비누를 직접 아이들과 만들어 봤지요..

비누 만들기를 해봤던 분들이라면 아는 비누베이스 조각이라죠

네모 모양으로 잘라져 있어서 더 잘게 자를 필요 없이

전자렌지에 넣고 녹여줬답니다.

책에선 렌지에 40초 정도 돌리랬는데

저희집은.. 30초도 안되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바람에 요 비누베이스를 많이 버리게 되었다죠 ㅜㅜ

비누 양이 적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실험을 시작했어요

함께 들어있는 투명 용기에 녹인 비누베이스를 부어주다

내일은 실험왕 주인공들이 인쇄된 그림 중 한개를 넣어줬답니다.

저희집 꼬맹이는 원소를 선택했다죠^^

원소 그림을 넣은 후 살짝 부착이 되면 남은 비누베이스 액을 다 넣어줘요

이쑤시개로 위에 떠 있는 거품을 걷어냅니다.

잘 굳힌 후

욕실에서 손씻기~~~

깨끗하게 손씻는 방법대로 열심히 쓱쓱싹싹 씻어봅니다.

애들이 만든 비누지만

거품이 정말 잘 나더라구요^^

비누 만들기를 했으면 비누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좋겠죠

실험키트 속 과학원리를 통해 비누의 세정원리를 배워봤지요 

실험을 하다보면...

분명 실험순서를 잘 보고 하는데도 실수 할때고 있고

또 실험 도중 아이들이 참 궁금해하는 것도 많이 생긴답니다.

궁금함이 생겼을때 시원스럽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엄마가 아니지만..

실험과정 이해하기 덕분에 아이들의 궁금증은 해결할 수 있다죠

어쩜..

꼭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내용들이 요 실험과정 이해하기에 포함이 되어 있더라구요^^

만화를 신나게 읽고

신나게 실험하고 나니 뇨석들 바이러스, 세균, 면역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 되서

한동안은 손을 씻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뭔가를 하다 한번씩 꼭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