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기에 대한 모든 것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권! 어류 :D

분명 아이는 과학을 좋아하지만,

어류에 대해서는 관심이 깨어난지 얼마 아니되었답니다.

그런 그 아이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책을 부여잡고

낄낄낄 웃으며 읽어봅니다.

* 참고로, 아이 눈높이로 그려진 책입니다만

유머가 주 코드는 아니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

붕어, 치브라더스, 뱀장어와 연어, 해마,

초능력 물고기, 상어, 복어, 흰동가리.

<어류>에서 익숙하지만 몰랐던 사실들,

혹은 스치듯 바라봤던 물고기들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군요.

미모를 뽐내는 흰동가리 사진을 보니 신기하네요.

애완동물로 물고기들도 많이 기르곤 하는데,

저희집은 그 어떤 애완동물도 없다보니..

만화 그림만으로 보던 흰동가리가

말미잘과 공생관계라는 이야기를 보니,

본듯도 한데 아이는 처음 안 사실처럼 절 불러 일러주더라구요.

너무 배가 고파하다가, 음식이 가득인 집에 잠입-

수족관 물고기들과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애완용으로 넣어둔 모양인데, 이 아이들에게는 그저 음식으로 보인다 하니..

물고기들이 각각 소개를 해주는군요.

붕어가 반듯한 물고기인줄은 처음 알았어요.

붕어를 시작으로 물고기의 기본적인 구조를 알게 됩니다.

가슴지느러미는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배지느러미는 물고기가 앞으로 곧게 나아가게 도와준다는 점 등등.

민물이라는 것은 소금기가 적은 강물 등.

그런데 민물에서도 상류, 중류, 하류에 따라 사는 물고기 종류가 정해져 있답니다.

융합과학책이니만큼 과학과 더불어 사회, 지리의 교과의 관점으로 설명 보충이 있어요.

몸 밖으로 물이 빠져나간다 하네요. 그래서 바닷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소금기는 농축해서 오줌으로 내보낸다고 해요.

반면, 민물고기는 몸속 소금 농도가 민물보다 높아서

몸속으로 계속 물이 들어가고, 필요 없는 물은 많은 양의 묽은 오줌으로 내보낸다 해요.

말처럼 생겼다 하여 해마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엄연히 물고기라고 하네요.

머리, 몸통, 꼬리, 등지느러미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척추가 몸을 지탱한다 하니 물고기 같지 않다고 보일만도 해요.

해마는 수컷에게 육아낭이 있어서

암컷이 낳은 알을 수정시켜 새끼를 낳는데요.

임신과 출산을 수컷이 맡는다니 신기하죠?

새끼 해마들은 하루에서 이틀정도에 걸려 출산을 하고,

그 후에는 보살피지 않고 떠난다고 하네요.

가시고기는 수컷이 새끼를 위해 헌신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지요.

또 신기한 물고기는 시클리드였어요.

시클리드는 함께 알을 지키고, 새끼가 되어서도 지킨다 해요.

암컷은 알에서 새끼들이 나와서 헤엄칠 수 있을 3주정도까지

먹이도 먹지 않고 입 안에서 새끼들을 보호한다고 해요.

물론 수컷도 곁을 지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