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온다고 하면 용현군이 미래엔 도서가 아니냐며 무척 기대를 한답니다.

특히 발명왕과 실험왕 시리즈를 좋아하며 요즘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앎의 재미를 더하고 있네요.

10가지 지식의 갈래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오랫동안 구축해 온 지식을 보는 체계를

내용 분류의 기준으로 삼아 모든 영역에 대한 지식을 균형 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용의 질도 높지만 아이들은 시각적인 내용도 무시를 못하지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초등학교교육학회와 과학영재교육원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받았어요.

교과서를 바탕으로 정보와 내용 등 학습만화에 그치지 않은 철저한 지식 정리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가장 앞 부분에 핵심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은 전체적인 책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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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용현군이 제일 먼저 꼭 살펴보는 부분이랍니다.

언제나 신비로운 우리의 몸. 우리 몸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몸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끊임없는 질문에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죠.

우리 몸의 골격과 근육, 피부, 감각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관과 신체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인체 여행을 떠나요.

엄마의 심부름을 가던 중 로운이는 엄마의 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 포테이토 별에서 온 소녀 제이를 만났어요.

의사인 삼촌에게 인간의 몸에 대해 배우다가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삼촌을 돕기 위해 포테이토호를 타고 삼촌 몸속으로 들어가 치료를 해주게 됩니다.

몸속으로 떠나는 여행은 용현군이 꿈꾸는 여행이기도 해요.

과학자가 꿈인 용현군은 우주도 가고 싶고 도라에몽의 도구인 스몰라이트를 통해 인체여행을 떠나는 것이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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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고 항문을 통해 배변하는 과정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와 식도를 지나 위, 창자 등 음식물을 따라 몸속 여행을 떠납니다.

소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용현군이 7살에 했던 질문이 생각나요.

용현군의 질문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대장을 지나 항문으로 가는데 왜 사람들은 음식을 부족하게 먹으면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 말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었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교육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대답을 해줬었네요.

아이들의 질문은 가끔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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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되는 과정들은 종종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배웠었던 것 같아요.

 몸속의 노폐물이 가는 곳은 콩팥과 방광이랍니다.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또 다른 배설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는데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져 눈물관으로 나온답니다.

눈물의 역할을 보면 눈물 또한 없어서는 안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몸속의 모든 기관으로 피를 보내는 과정을 순환이라고 해요.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과정을 호흡이라고 하죠.

호흡과 혈액 순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인공호흡 과정이 그림으로 나와 있는데 꼭 알아둬야 할 부분이죠.

호흡 관련 질병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요즘은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 놀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호흡 관련 질병에 노출이 많이 된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주요 기관인 뇌와 척수, 우리 몸의 신경계와 감각 기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기관들은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대부분 꼭 필요한 기관들이지만 쓸개처럼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기관도 있다는 사실을 용현군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이렇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요즘은 둘째도 잘 읽고 있는데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