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보물찾기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읽는 보물찾기 시리즈!

이번에 새로운 보물찾기 시리즈 '세계 도시 탐험 역사상식'이 출간되었어요.

지금까지 보물찾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답니다.

세계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용현군의 꿈처럼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컸구요.

여전히 용돈을 모으며 세계 여행을 꿈꾸고 있죠.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과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에서 이제는 새롭게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으로 바뀌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를 찾아 보물을 찾는 모험을 떠날 수 있어요.

요즘은 주변에서도 중국에 대한 관심이 큰데 처음 만나게 된 도시는 바로 중국의 '상하이'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용현군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나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에 상하이가 나라 이름인 줄 알았어요."

중국은 용현군이 이렇게 생각할 만큼 거대한 나라이며 상하이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멋스러운 도시랍니다.

보물찾기 시리즈는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구성되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해주는 우리 집 형제들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에요.

책에서 익힌 내용을 평소에도 잘 활용하는데 독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요.

특히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모험을 떠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모험을 즐기는 이야기들이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답니다.

​

​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영재 올림피아드 대회.

한국의 토리와 중국의 샤샤가 결승전에 오르게 되고 우승을 위한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동아시아 역사학계의 괴짜라고 불리는 중국의 연구가 장 박사의 등장하며 마지막 문제를 출제하게 됩니다.

바로 동아시아 역사, 문화에 관한 문제로 상하이에 숨겨진 다섯 개의 퍼즐을 찾아야 답을 맞출 수 있다는 사실!

​

​

수많은 모험을 했던 토리에게 이런 문제는 식은 죽 먹기 일까요?

결승에 오른 토리와 샤샤는 문제 풀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두 개씩 선택하여 상하이에 숨겨진 퍼즐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토리와 샤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어요.

이야기와 함께 '한눈에 보는 상하이', '상하이 기본 상식', '상하이 역사 상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에서 놓친 상하이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담고 있답니다.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상하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었고 서양 국가의 침략 등 어두운 역사도 함께 만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실사의 사진들도 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상하이에 대해 이해하기가 더욱 쉬웠던 것 같아요.

중국하면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만리장성과 자금성이었던 것 같은데 상하이에 다양한 건축물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서양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편 전쟁에서 패하고 불평등한 조약인 난징조약을 맺으며 서구 열강에 의해 조금씩 침략했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

또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도 상하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상하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압력은 더욱 심해졌고 효과적으로 일제와 맞서기 위해 하나로 통합된 정부가 필요했으며

민족 지도자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상하이에 임시 정부를 세웠다고 합니다.

중국의 상하이에서 만나는 우리의 역사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상하이에 대한 역사 상식을 이제는 제법 많이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었고 유명한 맛집이나 다양한 건축물 등 많은 볼거리를 선물했던 것 같아요.

세계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용현군에게 가깝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중국 상하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입니다.

그리고 멋진 건축물들을 보며 건축가를 꿈꿨던 마음이 다시 한 번 꿈틀대나 봐요.

꼭 가고 싶은 중국이라고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