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ae33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스리랑카에 살고있는 조카때문에 상담좀 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지금 7살 여자아이인데요..스리랑카에 동생가족이 선교사로 간지 약 5 - 6년
> 쯤 된듯합니다...6개월전부터 조카가 다리가 아프다고해서 성장통이겠거니
> 하고 주물러 주기만 했다는군요..그런데 한 이들 안아프더니 몇일전부터는
> 절룩거리기까지 하면서 아프다는군요...피검사를 받아봤는데 이상없다하구요..
> 씨티촬영을 한다고 하는데 그 나라는 후진국이라 의료기술도 미진하고
> 특히나 언어때문에 설명을 해도 자세히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 선생님.... 한국에 나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하는 건지....걱정이 되는군요..
> 어찌해야 할지 동생이 무척 답답해 합니다....
>

어머니, 안녕하세요.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 주로 밤에 아프다고 하고 주물러주면 좋아하고 붓거나 열이 나지 않는 경우라면 이럴 때는 성장통입니다.
그렇지만 주물러주면 아파서 손을 못 대게 하고, 붓거나 열이 나고, 낮에도 수시로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이 아닌 확률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소아의 질병도 여러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증상이 걸린다면 검사를 받아보세요.
아니라면 과로하지 않게 하고 잘 주물러주세요.
성장통이 해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