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셔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 저희 딸인데요 지금 9살입니다 체격은 좀 마른편이고요
> 밥도 잘먹고 건강한편입니다.
> 저희 딸이 7살때 처음 본것 같습니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때
> 몸에 힘을 주어서 한여름에도 땀을 철철 흘릴때까지
> 행위를 합니다. 처음엔 환경을 바꾸어서 데리고 나가고
> 왜그러냐고 부드럽게 말하고 우리몸은 중요하기때문에
> 소중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아주 자주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 그런행동을 합니다
> 정서적 안정이 안되어서 그런가요??
> 무척 답답합니다. 수고 하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5살에서 10살의 딸아이들은 이시기에 흔히 자위행위를 합니다. 즉,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는 자위행위 중 많은 경우가 정상적인 발달의 한 과정이지요. 그러므로 특별히 야단치거나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대개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자기 습관은 없어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성기능이나 성욕 등에서 특별히 정상과 다른 특징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이를 대상으로 한 자위행위에 대한 연구결과이기도 하며 이런 연구는 상당히 오랜 시간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별 문제가 없으므로 관심 갖지 말고, 다른 쪽으로 즐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만약 기간이 오래되었고, 심각하게 생각되신다면 한방에선 심기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을 써볼 수는 있습니다. 또는 소아정신과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라면 지켜보면서 다른 관심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