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아이가 야뇨증인 것 같습니다. 야뇨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1차성과 2차성 야뇨증으로 구분이 됩니다. 1차성 야뇨증은 태어나서 6개월 이상 한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이며,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가리지 못할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은 또는 유뇨증이라고 합니다.
원인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차 야뇨증의 경우에는 생리적인 문제로 방광과 근육의 미발달이 원인이 되지만 2차성 야뇨증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을 출산한다거나 이사를 하거나 유치원에 나가거나 또는 엄마가 생각하지 못하는 일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2차성 야뇨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어머니가 야단을 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꾸중을 줄이고, 항상 아이를 지지하고 칭찬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2차성 야뇨증에는 심기를 튼튼하게 하는 약을 기본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어머니가 약에 의존하시지 말고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게 좋겠
이미영님의 글입니다.
> 저는 35개월된 아이를 두고있습니다.
> 아이가 25개월때부터 소변을 가렸어요. 가끔씩 잘때 이불에 실수를 하지만
> 아주 가끔씩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에 낮잠, 밤잠잘때를 가리지 않고 이불에
> 소변을 봅니다. 안그러던 아이가 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럴수있겠지 했는데
> 매일같이 반복이되니 어떤때는 야단도 치고했는데 그게 잘못했것 같아요.
>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한의원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인데 치료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