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녹용도 먹여봤는데 밥을 잘 안먹는 다면 이런 아이는
타고난 비위기능이 허약한 아이입니다.
일반적으로 태어나면서 원래 먹는 양이 적은 아이들은 비위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나와 있는 '밥 잘먹는 아이 지침'이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소개 된 것처럼 굶겼다가 먹인다거나, 이쁘게 만들어준다고 잘 먹지 않습니다.
적게 먹는 아이는 기본적으로 밥그릇이 작게 타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먹이도록 해보세요. 편식으로 인해 영양소의 불균형을 걱정하지 마시고 주로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을 많이 인위적으로 먹이셔야 합니다.
그래서 타고난 작은 밥그릇을 늘려야 합니다. 옛 어른들이 뱃골을 늘리라고 했듯이 말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한데 입냄새도 비위기능이 허약한 것과 관계가 있을 듯합니다.
또한 약을 먹여도 한재 먹인다고 크게 증상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꾸준히 허약한 비위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고 아이를 보세요.




두아이맘님의 글입니다.
> 4세난 저희 큰아들이 통 밥을 안먹는답니다.
> 37개월인데 몸무게도 13kg밖에 안되고 또래들에 비해 키도 작은 편이랍니다.
> 아빠는 보통키인데 제가 좀 작은 편이라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아요.
> 더군다나 어찌나 밥을 안 먹는지...
> 특별히 군것질이나 간식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밥 안먹을 까봐 오히려 더 안주는 편이죠) 그저 맨밥만 먹으려 하고 고기, 생선, 계란, 멸치 정도만 좀 먹을뿐 야채는 전혀 안 먹어요.
> 사탕이나 껌 같은 단것만 먹으려하죠. 물론 여간헤서 잘 주지는 않지만요.
> 그래서 야채로 볶음밥이라도 해주면 몇숟가락 억지로 먹고 뱉어내지 십상이죠.
> 녹용도 먹여 봤고 한약도 먹여 보았는데 별 효과가 없네요.
>
> 그런데 요즘 들어 걱정이 아이가 구역질을 잘한다는 겁니다.
> 억지로 먹일 때뿐 아니라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헛구역질을 하고
> 그나마 먹은 것도 토해버리고 말죠.
> 또 아침에 일어나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요.
> 석달 전에 충치 치료를 다 받아서 썩은 이는 없을 텐데(충치가 7개나 있던 때도 입냄새는 없었는데)속이 안좋아도 입냄새가 난다고 들었는데 ...
> 구역질하고 입냄새 나고 밥 안먹는 게 어디가 안좋아서 그런가요.
> 치료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