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그런데요. 20개월째 되는 여자 아이입니다.
먹는 것도 잘먹고 열이 많은 편이어서 이불을 거의 안덮고 자는 편입니다.
그런데 밤에 자주 깨서 울다가 새벽이나 되어야 잠에 뚝 떨어집니다.
위에 연연생 32개월된 오빠가 있는데 많이 장난감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데 영양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도 낮가림이 심해서 밖에 신발을
신겨서 나가면 걷질 않고 안기려고만해요.울어버리기도하구요?
그리고 말귀는 다 알아듣는 것 같은데 쉬를 잘 안가리려구 하고 쉬통에 대어주면
'싫어' 그러고 웁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않좋겠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야제증... 보통 큰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치료 대책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요. 야제증 있다고 애들한테 수면제를 먹일 수도 없구요.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어 사랑스러워야 할 아이가 원수로 보이기도 하지요..^^
한방에서는 야제증 역시 원인에 따라 치료합니다. 대개 열이 많은 아이는 주로 잠들고 한 두 시간 이내부터 깨기 시작하고 뭘 먹여도 소용없이 날카로운 소리로 우는데 이럴 때는 열을 풀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약재를 주로 쓰지요.
그리고 새벽녘에 잘 깨는 아이는 장이 허약하고 차가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소화기의 순환을 돕는 약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처방은 여러 가지로 달라지겠지만 크게 보면 이 두 가지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다른 원인은 심장이 허약한 경우에 쉽게 불안해서 야제 증상이 생길 수도 있구요. 질병이(감기나 식체증상등) 있어서 일시적인 야제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일 때도 있구요.
낯을 많이 가리는 경우는 눈이 큰 아이들이 많은 편인데 대부분 심장과 담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이런...원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군요.
대변이나 소변을 보는 것은 훈련이 중요합니다. 훈련중에 재미있는 놀이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데......옆집아이가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해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횡성수설하는 군요. 질문이 많으시고 아이는 볼 수 없으니 ........
이해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