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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엊그제 100일을 지냈습니다.
생후 1주일에 두시간 간격으로 100을 먹고, 산후조리원에서 2주 있는동안도
너무 먹으려고 해서 탈(?)이라고 까지 했었습니다.
그후로는 먹는 양이 점점 줄어들뿐만 아니라, 정말 고통스러운건
빨려고 하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잘때 잠시 빨긴 하는데 5번 이상을 빨지
못하고 고개를 마구 저어대며 거부합니다. 그래서 깨어있을때는 숟가락으로
떠먹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0시간이 넘도록 거의 먹질 않네요..
종합병원에서 소변검사,혈액검사. X-ray 검사까지는 했습니다만 별 이상이
없다네요. 몸무게도 만 두달동안 전혀 늘지 않구요.
방법이 있을까요? 도대체 뭐가 잘못돼 버린 걸까요?
아이가 우유를 빨려고 하지 않고, 2 개월동안 체중이 늘지 않았으며, 다른 기질적 이상이 없다면, 소화기능이 약하다라고 밖에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보통 속이 냉한 겨우거나, 아니면, 食積이라고 하여, 소화기능 자체가 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속이 냉한 경우는 변이 무르다거나, 손발이 차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식적이 있는 경우는 아이가 딸꾹질을 잘하거나, 잘 토하고, 쉽게 열이 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이의 다른 발달상황이 정상적이라면,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다고 일반적으로 판단합니다.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