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열성경련을 했다고 하니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열 조절 중추가 미숙한 관계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열이 난다면 그 열을 해소하는 방편의 하나로 열성경련을 할 수 있답니다.
열성경련의 대부분의 원인은 상기도 질환, 즉 감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님은 감기 없이 열성 경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럴 수 있습니다. 한방에선 기체가 발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몸의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죠. 대개는 소화기 기능이 허약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재발의 가능성은 있는 편입니다만 5세 이후론 단순한 열성경련은 많이 없어집니다. 감기 만큼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열성경련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다시 경련을 한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따님을 잘 안정시켜주시고 가까운 병원을 찾으세요,
예방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소화기가 허약한 경우는 평소에 소화기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감기를 자주 하면서 열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아이들은 면역을 강화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님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크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님! 그런데 정말 따님 이름이 딸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