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소아 입니다.

양의학에서는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으로 보는 데 피부가 동그랗게 튀어나오는 것들을 보고 말합니다.
팔, 다리, 몸통에 잘 생기며 한 군데 생기면 몸의 다른 곳으로 잘 퍼지는데 중앙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여러 개 몰려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는 좁쌀만한 것에서부터 콩알만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별로 가렵지 않은데도 아이들은 마치 가려운 듯 긁어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마찬가지로 물사마귀라고 하는 데 이는 표피에 풍열이 생겨서 화산이 돋는 것 같은 것으로 봅니다. 체내에 있던 탁기가 겉으로 나오는 것으로 봅니다.

대부분 놔두면 없어지는 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손을 대서 터뜨리면 다른 부위로 옮아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되도록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만약 너무 너무 보기 싫다면 모르겠지만,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튼튼해 질 수록 빨리 없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평소 생활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그래도 빨리 없애고 싶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고 약을 드셔보세요.
제 생각에는 재발이 잦다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한번쯤 나는 물사마귀라면 그냥 무시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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