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은 일반적으로는 2돌 넘으면서 가리기 시작해서, 만 4세정도면, 대부분이 아이들이 가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야뇨증의 경우는 아이들의 방광이 성숙해지는 시기인 초등학교 4,5 학년까지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아빠께서, 늦게 가리셨다면, 아이도 늦게 가릴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은 아이의 인성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배설 행위에 대해, 두려움이 있거나, 똥이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애들이 가리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똥에 관한 이야기책이나, 그림이 많이 나와 있는 책으로 아이에게 화장실 가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인식시켜주거나, 혹은, 직접 엄마 아빠께서, 화장실에서 응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여, 아이가 화장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질감이 없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간신의 기운을 보 하거나, 심담이 허해있는 증상으로 보며 치료합니다. 한의사 선생님을 찾아서 도움을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