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사내아이입니다.
1년 전부터 다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주위에서 모두 성장통이라고 하고
심지어 정형외과에 가 뼈사진을 찍어봤는데도 별 이상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2개월전 어느날 갑자기 오른쪽 발목 안쪽이 붓고 통증을 호소해
세브란스에 갔더니 골수염이라고...
2주 입원하면서 항생제 맞고, 퇴원해서도 한달간 항생제 먹고
깁스까지 하고 있었는데
경과는... 별 차도가 없습니다. 여전히 다리는 부어 있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도, 만성은 치유도 늦고 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굳이 수술할 필요도 없다고, 앞으로 2개월에 한번씩 검사하며
지켜보자는 말씀이십니다.

낫지 않았다는 것도 속이 상한데, 더 속상한 것은 아이가 깁스를 푼 지
2주가 넘어가는데도 잘 걷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입원 전까지는, 물론 가끔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정상적으로
걷고 뛰놀던 아이였는데...

내일 다시 주치의 선생님께 찾아가긴 할 것이지만
혹시 한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