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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된 여아인데요.
3개월 전에 열이 심해서 경기를 해서 응급실로 직행해서 혈액검사, 뇌수막염검사, 소변검사등... 무지 많은 검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검사에서 별이상이 없었는데 혈액에 염증수치가 높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항생제를 맏고 열이 나지 않아서 퇴원을 했는데...
얼마전에 편도가 붓고 헐어서 아이가 아무것도 먹질 못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링겔을 맏으러 응급실(일요일이라..)에 갔더니 혈액검사를 하고 또 염증수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혈액에 염증수치가 높다는 것이 백혈병과 연관이 있지 안나 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감염 즉 감기입니다. 감기 때문에 열이 난다면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진 않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면서 열이 난다면 여러가지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3개월 전에 열성경련을 해서 검사한 것은 경기에 대한 검사이기도하고 척추에서 척수를 뽑아서 뇌수막염여부, 그리고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검사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도가 붓고 헐면 혈액검사를 해보면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백혈병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소견입니다.
참고로 백혈병의 초기증상으로는 대개 심한 창백증, 잦은 출혈, 멍 등이 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열, 드물게는 관절통을 호소할 수도 있고 복부나 임파선 부위가 커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백혈병은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걱정되시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