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피를 흘리게 되면 부모님들은 놀라게 되는데 낮에 놀때 흘리른 것 보단 밤에 흘린 코피를 아침에 발견할 때 더 많이 놀라게 되고 이불에 뭍어있는 피를 보면 생각도 많아집니다. 우리아이가 어디 약해서 그런가? 보약을 먹어야하나? 생각을 하게 되지요.

먼저 코피는 코 점막의 작은 혈관이 터져서 나게되는데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만성적인 코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자주 흘릴 수 있습니다. 손으로 코를 부빈다든지 코를 후비는 자극이 원인이 되어 코피를 흘릴 때가 많습니다.

만성적인 코질환은 코 점막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입술이 말랐을 때 잘 터지듯이 코 점막도 건조해지면 자주 코피를 흘리게 된답니다.

그 외에도 질병이 아니면서도 코피를 흘릴 때가 있는데, 여자들의 경우 코점막이 성기점막과 유사하여 대상성 월경이라고 코피를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봄철에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도 어느정도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계절이 건조하기도 하지만 몸속의 기운이 너무 솟구쳐서 코피를 흘리는 경우입니다.

코피를 흘리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것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혈우병 같은 심각한 질환도 있습니다.

너무 자주 흘리는 코피에 대해선 이빈후과에선 코 점막을 지지는 시술을 합니다. 한방에선 열이 많거나 아주 피곤한 경우에 코피를 흘릴 수 있는데 이 땐 증상과 체질에 따라서 적당한 약을 처방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연근을 요리해먹거나 연근즙을 먹기도 합니다. 연근즙을 그냥 먹기가 역겨울 땐 당근즙 같은 것을 섞어서 먹기도 하구요...

도움이 되셨나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자 하신다면 이빈후과나 소아과, 내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딸은 지금 한 40개월쯤 되었고요.
코피를 너무 자주 흘려서 병원에 갔더니.
일단 체질이 마른편이구 원기가 부족하다 하더군요.
한약을 먹이려하니 잘 먹질않아..
주위 이야기를 듣고 연근으로 된 요리를 요것조것 해서 자주먹였더니...
정말 눈에 띄게 코피가 안나더라구요...
연근 조림, 갈아서 부침게도 하구요, 볶아서도 먹이구요..
님도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