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밤은 종로 거리에서 응원을 하다가, 어느 정도는 예견된 결과지만 그래도 약간은 서운한 마음을 안고 여러사람이 어울려 노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응원도 열심히, 질서, 청결도 좋은 편이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도 많이 무겁진 않았어요.
어머니에게 맞는 건강법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좋다고 해서 아바까지 좋은 건 아니므로 아빠의 반응도 살피시는 게 좋을 겁니다.
야채 생즙은 간의 해독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전체적인 피로를 개선시키는 음식입니다. 평소 육식을 좋아하고 소화도 잘 시키는 분들에게는 비교적 맞지 않은 음식이지요. 육식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분들에겐 잎야채보다는 뿌리야채와 버섯류가 잘 맞습니다. 무우, 당근, 우엉, 도라지, 더덕, 토란, 고구마, 감자 등 많이 고를 수 있겠지요.
아이라고 해서 생야채즙을 못 먹일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 엄마에게는 소화도 잘 되고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음식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만, 아빠의 반응도 중요합니다. 딸아이가 부모중 어느 쪽 성향에 더 가까운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지요.
만약 먹이게 된다면 엄마가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양의 1/4 이하로 먹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변 상태를 우선 살피시는 게 소화가 잘 되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지요. 아이 입맛에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쌈밥으로도 먹을 수 있는 야채이므로 너무 조심스러울 필요는 없어요. 다만 장기간 먹을 때 소화에 용이한 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아빠의 반응을 참고하여 아이에게 먹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반응이 있으면 좋겠네요.
비록 3-4위 전이긴 하지만 아직도 축제 중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들뜨게 한답니다. 모두들 한마음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한국의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였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