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쇠고기,돼지고기, 우유를
> 먹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원인은 무엇인지요? 계속해서 이 음식들을 먹을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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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훈이 어머니.
맑은 아침 하늘 아래 자전거를 돌리는 기분이 상쾌한 날들이 계속되는군요. 비가 없는 장마 기간이라더니 말이죠.
평소 잘 먹고 별 탈 없던 음식이었는데, 갑자기 두드러기 반응이 있을 때에는 몇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들은 음식을 접하게 되는 소화기 점막의 체액 상태가 건강할 때완 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데요. 장염이나 열감기 등으로 설사를 제법 한 뒤끝이라면 장점막이 미처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전에 음식의 단백 성분이 소화되지 않은 조금 큰 입자 형태로 흡수되었을 때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구요.
학동기 아이들이라면 매일 먹게 되는 가공 음식류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화학첨가물들이 들어간 수입밀가루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과자, 빵, 튀김류 등과 우유와 계란으로 가공된 케잌, 쵸코렡 등, 탄산음료 등은 소화 흡수 배출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 몸에서 성장과 면역에 꼭 필요한 미세 영양소를 오히려 파괴해서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건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와 점막의 표층에서 외부와 접하는 점액층의 구성이 균형상태에서 벗어나게 되면서부터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 등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요.
일단 한 번 과민 반응을 일으킨 음식은 적어도 3개월 정도는 먹이지 않아야 됩니다. 체액 구성이 다시 좋게 형성되기 전에는 비슷한 반응을 보이니까 말이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자연식 위주의 식사를 실천하셔야 각종 현대병에서 아이를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나 질환이 재발이 잦아서 개선이 잘 안 된다면, 평소 즐겨먹는 음식과 생활 습관에서 근본원인을 찾아보는 게 원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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