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맘님의 글입니다.
> 7월 중순에 딱 일년이 되어가는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 그런데 여직까지 밤에 한번도 재데로 자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 왠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밤에 아니 새벽이 되면 아기는 어김없이
> 운답니다. 그것도 눈을 꼭감고요...
> 왜그럴까요?
> 더워서 그런걸까요?
> 아니면...
> 솔직히 짜증스럽습니다.
> 직장을 나가야 하는 저로서는 엄청 힘든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 왜그런지 알려주세요...
>

한방에서는 주로 기가 잘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 밤에 안으로 숨어있어야 할 기가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떠 있어 야제증이 생긴다고 보아요.
새벽녘에 깨서 자주 우는 경우는 비위가 허한 경우로 소화기의 기운을 보해 주고 기가 잘 통하게 해 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사람이 상하로 기운이 잘 통해야 하는데 심장의 열이 밑으로 잘 내려가지 못하여 답답함과 불안함이 가중되거나, 물기운이 심장을 압박하여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잘 놀라게 된다고 봅니다.

일단은 정서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에 대화하는 목소리 톤이나 말투에 신경을 쓰시고 자주 안아 주세요. 신체적인 접촉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편해지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항상 칭찬을 통해 아이를 가르치는 습관을 가지셔요. 엄마가 먼저 차분하게 자신을 다스리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수면환경은 어른보다 서늘한 곳이 좋으며 자기 전에 TV보는 습관이나 간식을 먹는 습관은 숙면의 방해 요소가 되므로 습관을 고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