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다래끼 때문에 고생이 심하겠군요.
양쪽 눈 위, 아래 모두 났으면 아프기도 하겠고... 보는 것도 불편하겠고...

전문용어로 '맥립종'이라고도 하는 다래끼는 안검(눈꺼풀)내의 피지분비선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주로 포도상구균이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다래끼는 화농균에 감염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도 흙이 묻은 손이나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는 비위생적인 습관 탓입니다. 다시 말해서 위생 관리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병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손을 비누로 자주 깨끗하게 씻겨주세요. 또 몸이 쇠약한 아이, 편식을 하는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래끼가 너무 자주 생기는 어린이가 있다면 반드시 안과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가 근시나 난시 등 굴절 이상, 또는 안검염이나 결막염 등 눈에 이상이 있어 자신도 모르게 계속 눈을 만지는 습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래끼의 증상은 초기에는 발적과 가려움증이 있다가 곧 부어 올라서 곪게 됩니다. 압통(만지면 아픈 증상)이 심한 덩어리 상태로 4-5일 지나면 나중에 피부 겉으로 고름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바로 인접한 곳으로 감염이 확대되어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향도 있고 자주 재발하기도 합니다.
체질적으로 잘 생기는 사람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졌을 때 잘 발생합니다. 또 매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체했을 때,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좋지 않은 열이 눈 주위의 경락에 뭉쳐 다래끼가 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다래끼가 잘 생기는 아이에게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엄지손가락의 손톱과 엄지발가락의 발톱의 안쪽 약 2mm정도에 위치하는 소상혈과 은백혈이라는 곳을 자극해 주면(어른의 경우 出血을 시키면), 脾胃의 열이 제거되어 심하지 않은 눈다래끼는 호전되기도 합니다. 단, 더러운 손으로 환부를 만지거나 문지르면 점점 악화되기 쉬우므로, 환부에는 손을 절대로 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오르고 귀밑이나 턱이 붓는 등 증상이 심하면 곧 전문의를 찾아 보여야 하며 절대로 집에서 손으로 고름을 짜서는 안 됩니다. 또 대부분 다래끼가 나면 약국에서 흔히 '마이신'이라 불리는 항생제를 사 먹는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초기에 약의 용량을 충분히 쓰지 않으면 곪지도 않고 흉한 상처가 남는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한방치료도 역시 아이의 상태를 직접 보고 그에 맞게 치료해야 합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해보세요. 이상 함소아였습니다.

영은맘님의 글입니다.
> 제 큰딸은 이제 26개월 접어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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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다래끼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없어지질 않네여
>
> 소아과 안과 다 다녀봐도
>
> 소아과에선 항생제랑 안약 넣으면 그때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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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에서는 안약만 주는데 별로 효과가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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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기가 양쪽 눈 위, 아래 다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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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군데씩 돌아가면서 심해지네여
>
> 안과에서는 아이가 아직 너무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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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을 째는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
>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네여
>
> 다래끼가 너무 오래가는데 이러다 시력이 손상되는것은 아닌지...
>
> 친척분이 한방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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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끼 치료를 한다고해서 몆 자 적어봤네여
>
> 치료방법이 있음 알려주세요
>
> 가까운 한의원이라도 가보게요....
>
> 그리고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나요?
>
> 어떤분들은 영양부족이면 다래끼가 난다고도하고요....
>
> 엄마가 무식하니 아가가 고생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