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 벌써 2번이나 감기에 결렸다면 태어날때 면역력이 조금 약하게 태어난 것 같군요.
아니면 주위 환경이 감기에 잘 걸릴 요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어디에 나다니거나 할 나이는 아닌 것 같으니 그것은 아니겠지요.
보통의 경우 태어날 때 어머님으로부터 한 6개월정도는 여러가지 질병으로 부터 몸을 방어할 만한 면역력을 가지고 태어나지요.
물론 현대는 워낙 알러지물질도 많고 환경 자체가 오염되어 있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지만요..
콧물 자체만으로는 글쎄요, 심하지 않다면 몇 일 더 두고 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기들이 콧물 흘리고 기침하고 보채면 어머님들께서는 너무 안 되 보이고 해서 즉시 병원에 데려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주위 환경만 좋고, 찬 바람 안쐬고 평소 잘 먹는다면 몇 일 안에 자기 힘으로 병을 물리칠 힘을 대부분의 아기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항생제나 해열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추우면 재채기 하는 것은 더우기 약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몸을 따듯이 해주면 되겠지요...
물론 콧물이 너무 심해 코 주변이 헐 정도라든지, 잠을 못 잘 정도라면 양약이든 한약이든 치료를 받으시고요..
대변 문제는 아기가 잘 먹는데도 잘 못 본다면 일단 분유를 다른 종류로 먹여보시고 만일 그래도 2,3일에 한번씩 본다면 변비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장운동에 문제가 있거나 속열이 많거나 어떤 이유든 변비가 있다는 것은 장의 흡수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당연히 성장면에서도 좋지 않으니까요...
강장제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지만 일단 사용해보신 후 별 효과가 없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더운 여름 특히나 비위 기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무덥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많이 쐬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