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말을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더듬다니... 많이 놀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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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마음이 급하거나 흥분했을 때 말을 빨리 하려다 더듬기도 하고, 아프거나 피곤할 때 더듬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말을 가르쳐도 더듬을 수 있고, 아이가 말하는 데 너무 간섭을 해도 더듬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왼손을 잘 쓰는 아이에게 오른손을 쓰라고 강요하며 스트레스를 줘도 말을 더듬을 수 있으며, 심지어 말 더듬는 것을 흉내내다 말더듬이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머님의 아이처럼 평소에 말이 많고 겁이 많으며 눈치가 빠른 아이들의 경우, 친구들 사이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입냄새에 신경을 쓸 정도로) 일시적으로 말을 더듬을 수 있지요. 이처럼 말을 더듬는 것은 언어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두세 달이 넘도록 계속 말을 더듬거나 대화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라면 신경을 써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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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우선 아이가 말을 더듬더라도 관심을 보이지 마십시오. 말 더듬는 것을 화제로 삼아서도 안됩니다. 또 온 집안 식구가 천천히,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말을 제대로 하라고 강요하거나 억지로 고치려 들다가는 말 더듬는 것이 더 심해지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아이에게 말할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게 좋습니다. 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하게 해줘야 하며, 아이가 잘 하는 것은 많이 칭찬해주시고, 책을 읽어주거나(번갈아 읽으면 더 좋겠죠?)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입냄새에 민감하게 신경을 쓸 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입냄새가 안 나고 괜찮다'는 것을 수시로 알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님이 잘 대처하면 말 더듬는 아이들은 대개 곧 좋아집니다. 단, 말을 더듬는 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에 아이가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말을 할 때 잔뜩 긴장해 눈을 찡그리거나 얼굴을 씰룩일 정도라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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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는 '심담허약(心膽虛弱)'이라 하여 겁이 많은 아이들에게 불안한 감정이 원인이 되어 말더듬이 생기는 경우에 정체된 기운, 움츠러든 기운을 퍼트려주고 담력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 그러나 일단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이상 함소아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을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더듬다니... 많이 놀래셨겠네요.

아이들은 마음이 급하거나 흥분했을 때 말을 빨리 하려다 더듬기도 하고, 아프거나 피곤할 때 더듬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말을 가르쳐도 더듬을 수 있고, 아이가 말하는 데 너무 간섭을 해도 더듬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왼손을 잘 쓰는 아이에게 오른손을 쓰라고 강요하며 스트레스를 줘도 말을 더듬을 수 있으며, 심지어 말 더듬는 것을 흉내내다 말더듬이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머님의 아이처럼 평소에 말이 많고 겁이 많으며 눈치가 빠른 아이들의 경우, 친구들 사이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입냄새에 신경을 쓸 정도로) 일시적으로 말을 더듬을 수 있지요. 이처럼 말을 더듬는 것은 언어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두세 달이 넘도록 계속 말을 더듬거나 대화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라면 신경을 써야 하겠죠.

일단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우선 아이가 말을 더듬더라도 관심을 보이지 마십시오. 말 더듬는 것을 화제로 삼아서도 안됩니다. 또 온 집안 식구가 천천히,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말을 제대로 하라고 강요하거나 억지로 고치려 들다가는 말 더듬는 것이 더 심해지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아이에게 말할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게 좋습니다. 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하게 해줘야 하며, 아이가 잘 하는 것은 많이 칭찬해주시고, 책을 읽어주거나(번갈아 읽으면 더 좋겠죠?)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입냄새에 민감하게 신경을 쓸 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입냄새가 안 나고 괜찮다'는 것을 수시로 알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님이 잘 대처하면 말 더듬는 아이들은 대개 곧 좋아집니다. 단, 말을 더듬는 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에 아이가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말을 할 때 잔뜩 긴장해 눈을 찡그리거나 얼굴을 씰룩일 정도라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허약(心膽虛弱)'이라 하여 겁이 많은 아이들에게 불안한 감정이 원인이 되어 말더듬이 생기는 경우에 정체된 기운, 움츠러든 기운을 퍼트려주고 담력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이상 함소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