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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된 남자 아이예요.
아이들은 원래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하는데
저희 아인 유난히 머리에 땀을 많이 흘려요.
활동량이 많다 보니 몸에 땀이 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잠잘 때 머리가 축축해지도록 땀을 흘리면서 자요.
특별히 더운 날도 아니고 돗자리 위에서 자는데도 말이예요.
머리도 짧은데...
연년생 형이 있다 보니 놀다가 자꾸 밀어서 머리를 많이 부딪히곤 했는데
혹시 머리를 다쳐서 그런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병원에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뇌사진은 되도록이면 안 찍는게 좋다는 소릴 들은 것 같아
괜히 사진 찍기가 망설여져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 성장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아직 말은 좀 느리지만 말귀도 잘 알아듣고
대소변도 가리고 형이 있어서 그런지 또래들보다 빠른 편이예요.
다른 부위도 아니고 머리이다 보니 더 신경이 쓰이네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어머니
애들은 소양체라고해서 어른들이랑 체온은 같아도 만지면 뜨끈합니다.
어른들보다 혈액순환이 빠르기때문이지요.
그래서 ...땀도 더 많이 나구요..
특히 몸중에서 양기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 머리라서 특히...머리에서 땀이 많습니다.:
체질에따라선 땀이 좀 나는 것이 건강할수도 있습니다.
비오듯이 나면서 기운이 없고...손발바닥에서 땀이나구..지쳐하면 걱정하셔야하지만..:
잘자고 잘먹고 잘놀면서 지쳐하지않으면 걱정하지마세요..
형이랑 놀아서 머리에 타박을 입어서 걱정하셨는데..:
머리에 문제가 있으면 구토 헛구역질이 있구요..두통을 호소하고....
체온조절도 안되구요...다른 증상이 있을거예요..
뇌는 두개골이 잘 보호하고 있어서...그렇게 쉽게 손상되지않습니다.
여름이라고 덥다고 찬음료수나 찬과일 얼음을 많이 먹으면 가을에 들어서면서 감기가 자주걸리니 주의하세요..
애기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