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맘님의 글입니다.
>
> 큰애기가 밤에 이불에 소변뿐아니라 낮에도 늘 팬티에 대소변을 지려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걱정이 되여요 아기가 만 5세가 되였는데도 안되네요 정서적인건지 ...야단치지 말라고 그래서 말로만 차근차근 타이른다고 하는데 말로만 타이른게 벌써 이년이 다되여가요 계속 이렇게 둬도 괜찮은건지 ... 소변뿐아니라 대변까지 지리니 애기가 이런 소리만 하면 기가 죽어하니 ..지금도 저녁에 과일 조금먹고 잤더니 이불에 오줌을 눴어요 괜찮아 진것 같다가 또 다시 그러고 만5세가 다 되여가니 맘이 급해지네요 꼭좀 상담해 주세요 병원을 가야하는게 아닌지...
>
답변의 글입니다.

아이들은 보통 두 돌이면 밤에 소변을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5세 아이가 한 달에 2번 이상, 6세 이상 아이가 한 달에 한번 이상 자다가 오줌을 싸면 '야뇨증'이라 하여 치료를 권합니다. 야뇨증은 남자아이에 많고, 허약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생깁니다. 방치하면 사회성과 심리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생리적인 원인으로 방광근육이 미숙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환경이 바뀌거나 동생이 생기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생길 수 있으며, 비뇨기의 기형이나 감염, 소아 당뇨, 척추 이상 등의 기질적인 문제로 인하여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원인보다는 심리적인 야뇨증이 많으나,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낮에도 늘 팬티에 대소변을 지린다면 기질적인 원인도 의심이 되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도록 하십시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그러하다면, 한방적으로 보아 비위의 기가 허하거나 원양이 부족하거나 간경의 습열이 많은 경우로 생각되므로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