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어머니 안녕하세요.
어머니 몸은 건강하신지요. 예쁜 아기 키우시느라 어머니 몸 돌볼 겨를도 없으시죠. 이제 10주 지난다구요. 이 즈음이면 장이나 항문의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변 보는 횟수는 아기들마다 일정하지는 않고 몇 번을 보든지간에 잘 먹고 잘 놀고 기분이 좋아보이면 모두 정상적인 상태로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만 역시 이 즈음은 위나 장이 미숙한 상태라 혹 물이나 분유 혹은 모유 외에 다를 것들을 먹이신다면 당연 미숙한 위나 장에 무리가 가서 변이나 소화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다른 걸 먹이셨다면 중단하시고 비오비타도 3개월은 지나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그걸 먹이고 변이 자주 지리지는 않는 지 생각해보세요. 그런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일단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점액변이 묻어나오는지 관찰해보시고 의심스러우실 경우는 일단 아기 변을 가지고 소아과나 소아전문한의원에 가셔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하루하루 신기하게 자라는 아기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기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선생님
> 울애기는 인제 10주째인데요,,
> 이틀전부터 계속 똥을 찔끔찔끔씩 자주 눠요.
> 이전엔 안그랬는데요.
> 기저귀를 갈려고 보면 아주 소량으로 묻어있고.
> 왜 그렇지요?
>
> 비오비타를 하루에 4회 한숟갈씩 분유에 타서 먹이고 있어요.
> 설명서에는 3개월부터 먹이라고 되어있었는데..
>
> 크게 문제가 있는건지요?
> 넘 걱정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