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님의 글입니다.
> 6살때 발목이 발레하다가 다쳐서 침치료를 받은 이후로
> 계속 그 부분에 충격이 가서 그런지 가끔 아프다고 해서
> 침만 맞았는데 지금 초등2학년인데 여름방학끝나고
> 너무 아프다고 해서 정형외과에도 가 보았는데
> 달리 치료방법이 없고 깁스해가지고 약만 먹고 있는데
> 할머니는 옛날에 침을 통해서 피를 많이 뽑으면
> 나쁜 것이 없어진다고도 합니다.
> 어찌해야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침을 통해서 피를 빼는 것을 사혈요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혈을 통해서 근골격계통의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대개 급성기나 부종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게 되고
통증이 만성화된 경우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다른 방법들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아킬레스건의 경우 운동에 의해서 힘을 많이 받는 곳이므로
쉽게 재발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회복 될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될 때가지 조금 쉬면서 침구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봉독요법이나 테이핑을 사용하는 한의원도 많이 있으므로 그러한 방법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