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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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니 함소아입니다.
> 아이가 아파하는 것을 보며 더 아파하는 어머니의 마음.......
> 아이를 봐야 좀더 정확하겠지만 제가 읽어보기에는 한의학이 충분히 도움을 줄수 있는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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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쪽인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비염이나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기며 아이들이 귀가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귀와 코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코로 들이마신 균들이 귀로 들어가지 않도록 귀에서는 항상 이관을 통해 코 쪽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이관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귀속에 물이 고이고 균들이 귀로 빨려 들어가서 중이염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관이 짧고 넓으며 곧고 평평해서 중이염에 걸리기 쉽게 되어 있는 데다가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므로 그만큼 중이염의 빈도가 높습니다. 대개 생후 3개월에서 3세 사이에 잘 걸리는데, 3세까지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한번 이상 중이염에 걸린다고 할 정도로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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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염은 대부분의 경우에 코가 안 좋아서 생깁니다. 코가 안좋은 원인도 다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게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자, 어머니, 알레르기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우리가 알레르기에 체질 개선을 한다고 말하는 것도 실은 점막의 면역력을 높혀서 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좀 덜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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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그냥 몸이 허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라면 우리가 쉽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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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근본 치료가 가능하냐의 여부는 코가 안좋은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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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일반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받지 않은 그룹보다는 당연히 재발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전보다는 훨씬 덜한 경우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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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한방치료는 근본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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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방에는 면역을 높이는 치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출성 중이염 자체의 치료에 한방은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면역학적으로 어떤 기전에 의한 것인지도 지금은 부분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SCI라고 해서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만 해도 부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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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한방 치료는 코와 중이부분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점막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반면에 양방 치료는 중이 부분을 무균화시키는 항생제 치료가 위주가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별 지장은 없습니다만 보통 저희들은 삼출성 중이염에 굳이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한약 만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양약을 같이 쓰도록 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쓰면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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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기간은 사실 사람마다 다른 게 당연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개 일반적으로 면역을 높이는 정도로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한 두달 정도 약을 먹으면서 귀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는 방법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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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알레르기가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되면 그때는 사실 3 개월의 치료로도 오히려 짧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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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판단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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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 답변이 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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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함소아입니다.
아이가 아파하는 것을 보며 더 아파하는 어머니의 마음.......
아이를 봐야 좀더 정확하겠지만 제가 읽어보기에는 한의학이 충분히 도움을 줄수 있는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쪽인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비염이나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기며 아이들이 귀가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귀와 코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코로 들이마신 균들이 귀로 들어가지 않도록 귀에서는 항상 이관을 통해 코 쪽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이관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귀속에 물이 고이고 균들이 귀로 빨려 들어가서 중이염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관이 짧고 넓으며 곧고 평평해서 중이염에 걸리기 쉽게 되어 있는 데다가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므로 그만큼 중이염의 빈도가 높습니다. 대개 생후 3개월에서 3세 사이에 잘 걸리는데, 3세까지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한번 이상 중이염에 걸린다고 할 정도로 흔합니다.

중이염은 대부분의 경우에 코가 안 좋아서 생깁니다. 코가 안좋은 원인도 다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게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자, 어머니, 알레르기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우리가 알레르기에 체질 개선을 한다고 말하는 것도 실은 점막의 면역력을 높혀서 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좀 덜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일 뿐입니다.

반면에 그냥 몸이 허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라면 우리가 쉽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근본 치료가 가능하냐의 여부는 코가 안좋은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받지 않은 그룹보다는 당연히 재발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전보다는 훨씬 덜한 경우가 많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한방치료는 근본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한방에는 면역을 높이는 치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출성 중이염 자체의 치료에 한방은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면역학적으로 어떤 기전에 의한 것인지도 지금은 부분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SCI라고 해서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만 해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한방 치료는 코와 중이부분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점막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반면에 양방 치료는 중이 부분을 무균화시키는 항생제 치료가 위주가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별 지장은 없습니다만 보통 저희들은 삼출성 중이염에 굳이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한약 만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양약을 같이 쓰도록 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쓰면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아닙니다..^^)

치료 기간은 사실 사람마다 다른 게 당연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개 일반적으로 면역을 높이는 정도로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한 두달 정도 약을 먹으면서 귀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는 방법을 권합니다.

만약 알레르기가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되면 그때는 사실 3 개월의 치료로도 오히려 짧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판단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야합니다

어느 정도 답변이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