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소아입니다.
틱이란 갑자기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무의미하고 무목적인 운동으로 주로 안면에 많이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심리적인 이유와 몸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기질적인 것으로 나눠집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틱에 대한 확정적인 원인은 없는 실정입니다. 그냥 그렇게 추정을 하는 정도이지요.

님의 아이는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행한 무의식적인 행동이 습관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보통 7-9세에서 가장 흔하고 대부분은 일시적이지만 여러가지 틱 증상이 전신적으로 상당기간 지속되면 이는 뚜렛증후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틱은 아이들의 10-20%에서 발생하고 이 중 소수만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고 보고됩니다.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들에게서 3-4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틱에 대한 일반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궁금해하시는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틱에 대해서 양방에서는 할로페리돌 같은 약물에 호전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한방에서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원인이 될만한 질환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봅니다. 몸안에 있는 오장의 기능이 너무 성한 것이 있는지 너무 약한 것이 있는지에 따라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여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체질적인 면에서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는 대부분 약물치료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틱은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를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과적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외에 행동수정, 놀이치료등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이를 시행하기는 어렵습니다. 혹 틱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의원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정신과적인 문제여부는 경희의료원 한방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제가 특별히 더 아는 곳이 없어서 추천해드리기는 어렵네요.

특별한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빨리 좋아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럼...알찬하루 보네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