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용님의 글입니다.
> 16개월된 보민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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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먹고 잘놀고 이젠 말도 잘하려 하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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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머리나는 첫부분 정 중앙에 머리뼈가 봉긋 솟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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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는 한 1cm정도이고 길이는 4cm정도로...태어날때 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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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크게 아픈적 없고 머리야 몇번 부딪히기는 했지만...심할정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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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큰병이 아닐까 걱정이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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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부탁드립니다...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16개월된 보민이가 정수리부분이 봉긋 솟았나보군요. 이런 경우 의심되는 첫 번째가 머리 형태가 약간 이상한 것이고, 내부의 이상은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아가는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합니다.

두 번째 의심되는 경우는 머리뼈와 뇌막사이에 혈종이 있는 경우인데,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아가는 잘 놉니다. 머리의 CT사진에의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데, 이것은 외과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뇌수종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아가가 눈이 아래로 처지고, 잘 놀지도 못합니다. 정상적인 발육을 했다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도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물론 아가를 눈으로 봐야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검사를 하려해도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초등학교 들어가기까지는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 나이되면서 머리 형태가 정상적으로 바뀔수도 있구요. 그러면 검사는 별로 필요없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세요.

이상 함소아한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