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친절하세요..

감동했어요.

거듭 감사합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함소아 한의원입니다.

에구, 아기엉덩이에 종기가 났군요. 일단은 병원에서 처치해주는 대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고 항생제치료가 필요하면 항생제를 주고 연고가 필요하면 연고를 주지요.

작고 가벼운 종기라면 조금 돋아나다 약을 먹으면 사라지지만, 커지고 노랗게 화농이 되면(고름이 차는것) 항생제를 쓰지 않고 배농(터뜨려 고름을 빼는것)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고름은 다 짜주시고 상처가 덧나지 않게 연고를 발라주세요. 처방받으신게 무슨 연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바르라고 설명해주신대로만 하면 됩니다.

항문 바로옆에 생긴 종기에서 고름과 함께 변냄새나는 것이 같이 나오거나 하면 치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살쪽으로 직장에서부터 좁은 길이 뚫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곳으로 변과 세균이 침투하면서 곪는것이죠. 너무 심한 병을 설명드린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나하고 알려드리는 겁니다. 치루는 흔하지 않은 것이고, 선생님이 보면 한번에 알수 있는 것이니까 단순한 종기라고 하셨으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기가 심하거나 여러개가 나면 항생제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진료보신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하세요.

지금은 깨끗이 씻고 잘 말려주시고 처방받은대로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44일된 아기라서 걱정이 많으시죠. 저도 애기가 아파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어서 낫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화영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선생님!
> 질문드립니다.
>
> 지금 44일된 아가에요.
> 이주전에 엉덩이 항문 옆에 종기가 조그맣게 났었거든요.
>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해 주셔서 항생제를 3일 복용하였습니다.
> 약간 튀어나온 종기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는 데
> 또 아예 들어가 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 이후 또 연고를 처방해주셔서 1주일정도 발랐거든요.
> 특별히 딱딱하거나 하지 않았는 데
> 오늘은 끝이 약간 노르스름해서 옆을 살짝 눌러보았더니
> 노란 고름이 약간 나오더라구요.
>
> 이 상태라면 종기가 치료가 다 안된거겠죠?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 바쁘시겠지만 답변 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