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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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순님의 글입니다.
> > 저희 아긴 25개월입니다.
> > 유난히 목뒤쪽을 긁어대서요..
> > 건조한가보다 하고 가습기도 많이 틀고
> > 보습제도 듬뿍 발라주곤 하는데도
> > 손톱자국이 남도록 긁어댑니다.
> > 어제그제부턴 앞목도 긁어대구요..
> >
> > 여름엔 목뒤부분이 특히 땀띠가 잘나는 부위기도 합니다.
> > 왜그런걸까요..
> > 혹여나 아토피의 일종인가요?
> > 우리아긴 피부도 뽀얗고 아토피 기미같은건 안보이지만
> > 아기때없던 아토피도 조금 크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 > 들은거같아서요..
> >
> > 선생님의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 안녕하세요 어머니
> 노원 함소아 박원 원장입니다.
>
> 아기가 목뒤쪽을 자꾸 긁는군요. 건조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주고 계신데, 어머니의 말씀만으로 판단할때 아기의 증상이 전형적인 아토피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아기의 목뒤가 여름에 땀띠가 많이 생기는 부위라고 하셨는데 땀띠일수도 있고요. 땀띠라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아토피라도 보습제를 얇게 자주 (하루 2-3회)바르는 것이 한번 듬뿍 바르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혹시 땀띠라면 보습제 보다는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좋지요.
>
> 아토피를 걱정하시니까 먼저 아토피에 대해 설명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현대의학에서는 알러지 질환의 하나로 봅니다. 보통 얼굴에서 시작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보이며 매우 가려워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아이들에게는 비슷한 피부질환이 많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아토피피부염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 증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
> 첫째, 많이 가려워합니다.
> 둘째, 나이에 따라 부위별 특징을 보입니다. 생후 1-2개월에는 얼굴, 특히 뺨에 많고, 돌이 지나면서 몸통, 팔, 다리에 많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3-4세경에는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셋째, 재발을 잘합니다. 오래 지속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 넷째, 부모 형제중에 같은 질환을 앓았거나 천식, 알러지성 비염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래되면 모공각화증이라 하여 닭살같이 피부가 변하기도 합니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을,환절기)에 악화되는 특징이 있지요.
>
> 특정한 음식을 먹었을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달걀, 닭고기, 인스턴트 음식, 중국요리, 기름에 튀긴 음식, 단 과자류, 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생식, 카스테라, 생우유, 유제품, 초콜릿, 새우, 게, 홍합, 견과류(땅콩, 잣, 호두 등)등이 알러지를 유발할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아이가 음식의 영향도 받지 않고 목뒤외에 다른부위에도 없고, 피부도 좋다면 아토피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를 직접 보지 않아 상태를 알수 없어서 더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소아과나 피부과, 또는 소아전문 한의원을 래원하셔서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로 빨리 거듭나길 기원해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박미순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긴 25개월입니다.
> 유난히 목뒤쪽을 긁어대서요..
> 건조한가보다 하고 가습기도 많이 틀고
> 보습제도 듬뿍 발라주곤 하는데도
> 손톱자국이 남도록 긁어댑니다.
> 어제그제부턴 앞목도 긁어대구요..
>
> 여름엔 목뒤부분이 특히 땀띠가 잘나는 부위기도 합니다.
> 왜그런걸까요..
> 혹여나 아토피의 일종인가요?
> 우리아긴 피부도 뽀얗고 아토피 기미같은건 안보이지만
> 아기때없던 아토피도 조금 크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 들은거같아서요..
>
> 선생님의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노원 함소아 박원 원장입니다.

아기가 목뒤쪽을 자꾸 긁는군요. 건조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주고 계신데, 어머니의 말씀만으로 판단할때 아기의 증상이 전형적인 아토피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아기의 목뒤가 여름에 땀띠가 많이 생기는 부위라고 하셨는데 땀띠일수도 있고요. 땀띠라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아토피라도 보습제를 얇게 자주 (하루 2-3회)바르는 것이 한번 듬뿍 바르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혹시 땀띠라면 보습제 보다는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좋지요.

아토피를 걱정하시니까 먼저 아토피에 대해 설명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현대의학에서는 알러지 질환의 하나로 봅니다. 보통 얼굴에서 시작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보이며 매우 가려워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아이들에게는 비슷한 피부질환이 많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아토피피부염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 증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째, 많이 가려워합니다.
둘째, 나이에 따라 부위별 특징을 보입니다. 생후 1-2개월에는 얼굴, 특히 뺨에 많고, 돌이 지나면서 몸통, 팔, 다리에 많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3-4세경에는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셋째, 재발을 잘합니다. 오래 지속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넷째, 부모 형제중에 같은 질환을 앓았거나 천식, 알러지성 비염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되면 모공각화증이라 하여 닭살같이 피부가 변하기도 합니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을,환절기)에 악화되는 특징이 있지요.

특정한 음식을 먹었을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달걀, 닭고기, 인스턴트 음식, 중국요리, 기름에 튀긴 음식, 단 과자류, 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생식, 카스테라, 생우유, 유제품, 초콜릿, 새우, 게, 홍합, 견과류(땅콩, 잣, 호두 등)등이 알러지를 유발할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음식의 영향도 받지 않고 목뒤외에 다른부위에도 없고, 피부도 좋다면 아토피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를 직접 보지 않아 상태를 알수 없어서 더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소아과나 피부과, 또는 소아전문 한의원을 래원하셔서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로 빨리 거듭나길 기원해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