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자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46개월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얼마전 구개열 수술을 받았는데 요즘에 이틀에 한번꼴로 이불에다 오줌을 싸곤합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요 오줌이 마렵다고 울기도 하는 데 대부분 그냥 아무 반응 없이 이불을 적십니다 어덯게 해야하죠 혹시 치료라도 받아야 하나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노원 함소아 한의원 김보섭입니다.

야뇨증은 생각 보다는 흔한 증상의 하나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만 3세 경이 되면 소변을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시기는 아이들에 따라서 유동적입니다.
그래서 치료의 대상이 되는 야뇨증은 보통 5세이상의 어린이중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싸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 아이의 경우에 어느 정도 소변을 가리다가 수술후에 야뇨증이 생긴 것 같네요.
아이들 때의 배뇨 습관은 조건반사에 의하는 것이므로
동생이 생긴다거나, 엄마와 오래 떨어져 있거나, 크게 아팠거나 하는 여러 가지 환경적 인자에 따라서 습관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뭐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밤에 소변을 본다고 깨워서 보게 하지는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핟록 하세요.
그리고 야간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자기전에는 소변을 보도록 하시구요.
이렇게 하고도 한달이상 야뇨 증상이 지속 된다면 진료를 한번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