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맘님의 글입니다.
> 23개월된 딸아이인데요.
> b형간염을 7번을 맞췄는데도 항체가 안생기네요.
> 병원에선 안맞아도 된다는데, b형간염 항체가 없이 살아도 위험하진 않나요?
>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녕하세요. 어머님
목동 함소아한의원 정호준원장입니다.

B형간염 예방접종은 보통 3회에 나누어 생후 6개월까지 끝내고 생후 9개월정도후에 항체검사를 시행해서 항체가 생성된 것을 확인함으로써 완성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후에 5년정도마나 한 번씩 추가접종을 하면 되구요.

그런데 10명중 한 명꼴로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구요. B형간염에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다시 접종을 실시해서 처음에는 생기지 않았던 항체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왜 항체가 생기지 않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않습니다.

물론 B형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전염에 노출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B형간염환자가 많이 줄었기때문에 가까운 사람중 간염환자가 없으면 간염이 발생할 확률은 높지는 않습니다. 항체가 생길때까지는 위생에 주의하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조금 기다리셨다가 다시 처음부터 다른 백신으로 접종을 새로이 시작해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B형간염은 발생하면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최근에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B형간염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항체를 생성하도록 최대한 노력은 해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무쪼록 어머님과 자녀의 건강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