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함소아 윤종현입니다.

삼출성중이염은 귀의 환기가 잘 안되는 상황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귀의 내부에 음압이 작용하여 정상적으로는 나오지 않을 조직액이 중이로 흘러나와 중이를 삼출액으로 차게 만드는 것인데요, 귀 내부의 압력조절은 코와 통해져있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을 통해 하게 됩니다. 가늘고, 긴 관인데, 이 곳이 막히면 압력조절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코가 항상 예민하고 콧물이 많게 되면 삼출성 중이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삼출성 중이염을 치료할 때는 코의 환기상태를 좋게 유지할 수 있는 치료도 같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삼출액이 차 있으면, 청력에 장애를 주기때문에 삼출액을 말리거나 꺼내야 하는데, 우선, 말리는 약을 써보고, 잘 되지 않으면 고막을 뚫어서 물을 빼냅니다. 튜브를 하나 고막에 꽂아두는 것이 중이염 수술입니다. 양약으로 중이염을 치료할 때는 항생제를 쓰게 됩니다. 물이 마를 수도 있고, 안마를 수도 있습니다. 한방으로 치료시에는 한약을 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물이 마를 수도 있고, 안마를 수도 있습니다. 한약으로 치료시에도 필요하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든 않든간에 한약으로 치료시에는 코점막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처방을 같이해서 환기성을 높이기때문에 이후의 재발율에서는 차이를 나타냅니다. 한방치료로 중이염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양방의 항생제와 수술보다는 조금 더 근본적인 치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삼출성중이염을 치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양방이든 한방이든 3개월정도입니다. 물이 빠지지 않으면 수술하는 것은 한방치료든 양방치료든 해야합니다. 청력을 잃게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