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접어든 여자 아기인데요, 변 색깔과 농도에 대해 여쭙습니다.
지금 만 4세 여자인 첫애는 모유도 약간 먹긴 했지만 모유가 잘 안나와서 거의
분유를 먹였고, 이번 둘째 아이는 모유 먹일 생각을 갖고 노력을 해서 백일까지는
모유 대 분유 비율이 반반 정도 되었고, 백일 이후로는 잠들 때와 자던 중 칭얼거릴 때 빨리는 것 (별로 나오는 것 같지는 않음) 외에는 전부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첫아이와 둘째 아이 분유는 같은 것이구요.
첫아이 변은 대체로 노란색이었고, 되직했는데 (몇번은 아주 힘들어 할 정도로
딱딱했슴), 둘째 아이 변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녹색에 설사 농도보다는 덜하지만 묽은 변이고 냄새도 시큼하고 심한 것 같습니다.(한번도 노락색이거나 된변이 없었슴)
그리고 첫째 아이는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5개월된 둘째 아이는 3개월 정도까지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자주 많은 양을 개워 올렸습니다. 은근히 걱정이 될 정도로요.
지금은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트림을 할 때등 약간씩 개워 냅니다.
큰아이는 예정일 일주일 후에 3.7kg으로 태어나 지금도 큰 편입니다.
작은 애는 예정일 일주일 전에 3.1kg으로 태어나 지금은 큰애 만큼은 아니지만 표준 체중 이상입니다. (생후 133일 현재 8.2kg, 65cm)
큰애 성격은 순해서 아기때 거의 칭얼거리거나 소리지르며 울거나 한 적이 없어 편하게 키웠고, 지금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예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둘째애는 칭얼대고 잘 울고 (웃기도 잘합니다.), 심지어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울기도 합니다. 잠들기 너무 힘들어 합니다. 몇시간 동안 울거나 칭얼대기도
합니다. 잠들어서도 자주 깨구요.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곤 합니다.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 컨디션이 안 좋아, 특히 속이 안 좋아서 그런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단지 두아이의 성격차일 뿐이라면 다행이구요.
이렇게 큰아이와 둘째를 비교해 가며 말씀드린 것은 두아이를 키우면서
저로서는 두 아이에 대한 비교 개념 밖에 없고, 또 두 아이가 서로 많이 달라서
입니다.
둘째 아이 변 상태가 괜찮은 것인지요?
몸 상태가 성격까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요?
고맙습니다.
추신: 큰아이는 매일 변을 보았고, 둘째는 신생아때 부터 지금까지 이틀에 한번
변을 봅니다. 딸꾹질을 자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