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동 함소아한의원 정호준원장입니다.

우리아이는 뭔가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에서는 별 이상없으니 괜찮다고 하면 무척 답답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도 그 대표적인 예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의 경우 아이가 툭하면 다리 아프다는 말을 하고 주물러 주면 좋아합니다. 팔도 같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아프다던 아이가 낮에 놀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게 놉니다. 성장통은 이름과는 달리 성장 그 자체가 원인은 아닙니다. 잘은 몰라도 큰 문제가 없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다리 아픈 것을 통칭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걸으면서 다리 아프다고 엎어달라고 하는 등의 말을 한다면 전형적인 성장통과는 약간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성장통일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아이들의 하체근육과 관절의 발달이 부족해서 조금만 뛰거나 걸어도 피로를 느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크게 보면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아이를 벗겨놓고 혹시라도 어디에 상처가 있는지, 염증은 없는지, 좌우의 대칭이 맞지 않는 곳은 없는지 하는 등의 사항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 좋겠구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면 가까운 함소아를 찾아주세요.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