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맘님의 글입니다.
> 22개월된 남자아이인데,
> 태어날떄부터 머리숱이 많고 머리색깔이 까만편입니다.
> 근데한1년전정도부터인가 실내에선 잘모르겠는데,
> 실외 햇빛이 비치는곳에서 머리속을보면 겉같머리는 짙은 까만색인데
> 속은 옅은 갈색입니다.겉머리색이랑 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 같아요.
> 근데 그렇게 허연 갈색은 아니고 노르스름한 갈색이라나...
> 겉머리색이랑 화좀 차이가 납니다.
> 이전에 저 국민학교 다닐때 얼굴이 백인같이 하얗고 머리색까리 전체적으로
> 흰색에 가까운 갈색인 아이가 있었는데 무슨병이라 들었습니다.
>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자꾸 무슨병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 겉머리색이랑 속머리색이 다른거 병은 아니겠죠?
>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노원 함소아 박원 원장입니다.

아드님의 머리카락색이 겉과 속이 좀 다르군요. 뭔가 질병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걱정을 하셔서 글을 올려주셨네요.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는 질환에는 크게 백납증과 백색증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하얗게 되는것은 백납증이고 전신의 피부를 포함해 모발, 눈썹등 털까지 색이 희어지는 것이 백색증입니다.

어머님께서 학교다닐때 본 아이는 백색증이었을 겁니다. 백색증은 유전성질환으로 선천적으로 멜라닌 합성의 결함이 있어 눈, 피부, 모발에 색소 침착장애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빈이는 원래 까만 머리를 갖고 태어났으므로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햇빛을 적게받는 속머리가 조금 색이 옅을수도 있으나 질병은 아닐것이니 걱정은 안하셔도 좋겠습니다.

정 걱정이 되시면 피부과에 가셔서 전문의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아니라고 진단받으시면 앞으로 걱정하실일 없고 마음편히 갖으셔도 됩니다.

비가 하루 종일 오려나 보네요. 마음이 착 가라앉고 찌뿌둥한것이 뭔가 매콤하고 화~한게 먹고 싶네요. 빈이랑 엄마랑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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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스비낟.ㄴ느데,하교옇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