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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아이는 9월생 7살 여자아이구요. 키 118cm정도에 몸무게 25kg 나갑니다.
아기 때부터 땀이 많았구요.(엄마아빠도 땀이 많아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을 보면 - 친구들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때 제 아이는 그야말로 땀으로 목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은 물기에 착 달라붙고 얼굴은 벌개지고 땀은 주루룩 흐르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의 껍질이 보기 싫을 정도로 많이 벗겨져요. 아이에게 아프냐구 물어보면 안아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피부과에 데리고 가면 습진 정도로 생각하시는지 더마톱연고 처방해주시거든요.
연고를 발라주면 호전되는 듯 하기는 하나 근본적으로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저는 대구 한소아 한의원 박유부원장입니다.
아이의 손, 발의 껍질이 많이 벗겨진다고 상담을 하셨네요.
주로 손발의 문제는 비위의 기능과 관계가 깊습니다.
아이를 직접 보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이의 체격을 통통한
편이 겠네요. 땀도 많이 흘린다고 하니, 현재 아이의 손,발바닥에 허물이 많이 벗겨지는 것은 비위의 습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위의 습이 원할하게 처리되고, 말초 족으로 가는 진액을 보태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겠지요.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이나 한의원으로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상담을 마치도록 할께요.
